산업의 수익성과 경쟁에 대한 중요성
이번에는 산업구조 분석모델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이 모델을 통해서 산업 안에서 경쟁들을 만들어 내는 구조적인 요인들을 설명하고 실제 다양한 산업 경쟁들을 이해할 수 있어서 우리가 회사 경영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산업 별로는 수익성의 차이가 많이 발생한다. 심지어는 최대 5배, 6배, 7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산업별 경쟁 현상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시경제학에서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단 분야이다.
경영 관점에서도 산업의 성장성과 산업의 수익성에 대해서 한상 관심을 갖게 되는데 산업의 수익성은 회사가 어떠한 산업에 진출을 할 때 회사의 이익과도 직결과는 부분이라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들어본다면 탄산음료 산업분야가 수익성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타이어, 출판, 호텔, 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특정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 있다면 이러한 산업별 수익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산업의 경쟁 구도의 경우도 수익성에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산업의 수익성의 영향을 끼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바로 경쟁이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수익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수록 수익성은 높은 구조이다. 독점산업, 과점 산업, 완전경쟁 산업 중에서 독점산업은 경쟁자가 없으므로 산업의 수익성이 가장 높고 완전경쟁 산업은 경쟁자가 무한으로 가정하기 때문에 산업의 수익성이 가장 낮을 수밖에 없다. 과점 산업은 경쟁자가 있기는 하나 얼만 안된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수익성은 중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산업의 수익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의 경쟁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지 경쟁의 강도에 대해서 조사와 객관적인 파악이 반드시 필요하다.
산업구조 분석모델 5 Forces Model
산업구조 분석모델은 5가지 요소를 가지고 분석하는 5 Forces Model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신규진출기업의 위협, 공급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 대체품의 위협, 기존 경쟁자 간의 경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존 경쟁자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중요하다는 점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는 기존 경쟁자만 고려하려고 할 수 있지만 경쟁자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경쟁자의 경우는 실제로 회사가 경쟁하고 있는 경쟁회사들을 의미하는데 넓은 시각에서 경쟁자를 볼 필요가 있다. 교섭력의 경우는 공급자의 교섭력과 구매자의 교섭력이 있는데 공급자는 어떠한 산업에 원료 또는 부품을 납부하는 주체가 얼마나 힘이 있는지이다. 그리고 구매자의 교섭력은 해당산업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해주는 주체가 얼마나 힘이 있는지를 본다.
위협의 경우는 새로 진출하는 기업이 있어서 위협으로 작용하는지를 보고 만약 우리 회사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할 때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는 것이다. 만약 어떤 회사가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산업에 진출한다는 정보나 증거가 수집되었을 때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잠재적 경쟁자로 파악해서 보고 파악하는 것이 용이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우리 회사의 고객들의 대체품으로 바뀔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사실 진입장벽 요소도 있는데 규모의경제, 네트워크 효과, 교체비용, 소요자본과 같은 진입장벽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다른 회사들이 우리가 영위하는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산업구조 분석모델이 주는 시사점
해당 모델은 기존 경쟁자 간의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다양한 측면에서의 경쟁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경쟁강도의 변수에는 경쟁의 양적 측면과 질적 측면, 구조적 측면을 봐야 한다. 경쟁의 양적인 측면은 기존 경쟁자가 얼마나 되는지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데 우리 회사의 규모와 우리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과 비슷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많을수록 경쟁이 치열해진다.
경쟁의 질적인 측면은 가격 경쟁이 있는지 여부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있어서 차별화가 되어 있지 않고 다 비슷비슷하다면 가격경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산업의 수익성이 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경쟁의 구조적인 측면을 본다면 산업의 성장단게에 있어서 성장기인지 쇠퇴기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성장기일 경우에는 경쟁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업들마다 가지고 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이 완화된다. 반면 산업구조가 쇠퇴기일 경우에는 기업들마다 가지고 갈 수 있는 부분들이 적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또한 철수장벽이 있을 경우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상이 있다. 고정비와 과잉설비가 많을 경우에는 가동률에 민감해지고 가동률을 올리기 위해서 가격경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경쟁이 치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