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의 기본 개념과 배경
회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분야인 전략경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한다.
전략이라고 하는 말은 그리스어로부터 유래되었다. 그리스어로 "Strategos"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용어의 의미는 군대에서 지위가 굉장히 높은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고, 장군이 하는 일을 의미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전략이라고 하는 개념은 높은 지위의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한 손자 병법서에서도 생존과 직결된 역할로서 전략을 다루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에 대한 개념이 1960년대부터 기업의 경영에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군대와 비슷한 조직 구성을 갖춘 대기업에서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부터 회사 경영에 도입되었던 것이다.
기업에서는 서로 독립된 부서나 조직으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부서 단위로 성과를 내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개별적인 기능에 더 집중하는 형태이다. 하지만 각 개별적인 부서의 성과가 곧 회사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그렇게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여러 기능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경영전략이 필요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총괄 경영자에게 경영전략의 역할이 부여되었고 이에 대한 역량과 관련된 의사결정들이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적자생존의 기업환경에서는 더 중요하다. 즉, 부분 최적화를 이루면서 전체적인 전체 최적화를 위해서 개별적인 활동들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조율하고 조정하면서 전략을 펼쳐야 한다. 회사 경영 방법과 환경은 이렇게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전략경영을 통해서 더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경영전략의 종류와 구분
전략경영은 조직 수준에 따라 다시 나눠볼 수 있다. 기능별 전략(Functional strategy), 사업부 전략(Business strategy), 그리고 전사 전략(Corporate strategy)이다.
기능 조직의 경우 특정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이고 사업부 조직은 두 개 이상의 기능 조직이 합쳐져서 어떠한 특정 분야나 사업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운영되는 부서이다. 여기서 전략 개념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사업부 단위의 조직에서 가능하다. 사업부 입장에서는 해당 부서에서 영위하는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경쟁하고 성과를 낼 것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전사 단위에서의 경영전략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전략을 고민한다.
그런데 경영전략을 도입할 수 있는 최소 단위는 사업부이다. 사업부 단위에서는 실질적인 경쟁전략을 구상하며 전사단위의 전략에서는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전략을 구성한다. 전사 단위의 전략에서는 좀 더 전체적이고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 조직별 전략은 사실상 전략보다는 계획이나 방법에 더 가까운 개념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이를 경영전략으로 보지 않는다.
분석적 사고와 방법들
경영전략 수립에 있어서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분석이다.
기업의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을 보면서 기업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보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에서 가치와 철학을 담아서 경영전략에 녹이는 것이다.
기업의 강점과 약점의 경우는 경쟁 회사와 대비되는 우리 기업 만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파악해야 한다. 환경의 기회와 위협은 기업이 현재 처해 있는 다양한 환경의 기회와 위협요인들을 분석하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범위가 있고 회사는 이를 중요하고 다루고 생각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 분석에 의해 다양한 전략을 구성한다. 때로는 가치와 철학을 담아서 경영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기업의 핵심가치와 사회적 책임, 보유하고 있는 자원, 환경적인 기회와 위협을 분석해서 체계화해야 한다.
또한 전략가는 분석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하고 때로는 직관적이고 창의적이어야 한다. 기업에서 경영전략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하게 될 때 해당 결정이 회사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경영전략을 펼치는 의사결정권자는 분석적 사고를 바탕으로 직접경험과 간접경험들을 통해 분석하고 통찰 결과를 통해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한다.
전략과 운영은 구분해야 한다
전략과 운영은 구분해서 다루어야 하는 개념이다. 전략과 운영은 의사결정의 속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상적이냐 일회적이냐에 따라 구분해볼 수 있다. 운영의 경우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의사결정들이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대부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전략의 경우 일괄적이면서도 비일상적이고 기업마다 차별화되어 있는 개념이다.
운영의 경우 프로세스화 되어 있는데 전사적인 품질관리, 벤치마킹, 린 생산방식(Lean production), 프로세스 혁신, 아웃소싱을 통해서 운영의 효율성을 달성해볼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운영과 전략은 대체관계가 아니라 서로 공존하는 관계로 이해해야 한다.
경영전략의 경우 기업의 존재 이유인 사명(Mission), 회사의 To-be모습인 비전(Vision), 그리고 이를 통해 계량적이고 정량적인 내용으로 산출할 수 있는 목표(Objectives)를 설정한다. 그리고 외부환경과 내부적인 능력을 고려해서 전략을 수립하고 각 세부 목표와 과제를 수립한 다음 이를 실행에 옮겨서 최종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다. 성과분석을 통해서 개선 및 보완을 진행하며 다음 전략 수립에 다시 반영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