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합병과 인수 프로세스
기업을 운영하는 환경에서는 회사의 사활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다. 즉, 기업 환경에서는 다양한 변화와 결과들이 발생한다. 어떤 회사는 회사가 너무 잘 되어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여 지속가능성과 성장성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 반면 어떤 회사는 상황이 안 좋아서 존속 위기에 처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기업은 두 개의 회사 간에 합병을 진행하기도 하고 한 기업이 다른 기업에 인수되기도 한다. 합병의 경우는 보통 두 개의 기업이 대등한 위치에서 서로 합치는 형태가 되고 인수는 한 기업이 다른 회사에 흡수되는 경우이다.
그리고 이러한 진행을 위해서는 합병 프로세스나 인수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대기업이나 큰 그룹에서는 더 작은 회사를 인수하기도 하고 심지어 인수 후 계열사 간 합병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프로세스를 진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프로세스 진행은 기업의 전략적인 역할이 매우 크다.
프로세스 각 단계 설명
먼저 전략을 개발해야 하고 대상 기업을 선정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를 하고 실제 해당 기업에 가서 실사를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종료시킨다. 성사되면 합병하거나 인수를 진행하고 통합을 하게 된다. 사실 협상과 종류까지는 의사결정 단계의 문제로 변수가 많으며 그다음에는 실제 실행단계가 된다.
가치평가 단계에서는 해당 회사의 가치가 얼마나 되며 그래서 이러한 가치를 위해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어느정도 되는지를 판단하는 단계이다. 인수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실사의 경우는 회사에서 부실자산은 없는지 그리고 어떠한 핵심역량과 핵심인재를 가지고 있는지 직접 나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고 파악하기 위해서 진행한다.
그리고 협상 단계에서는 가치평가와 프리미엄, 조건 등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법무 검토와 협상미팅, 의사결정들을 하면서 진행되는데 최종적으로 협상이 마무리되면 종료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도 실제 실행 단계에서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끝까지 진행되어야 성공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생기게 되며 컨설팅, 법률자문, 회계 영역에서 부터 심지어는 그룹에서는 다른 계열사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경우가 많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인해서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협상 진행 과정에서는 서로 간의 의견 불일치로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다. 양 회사가 서로 과도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통합단계에서는 결정주의, 가치파괴, 리더십 공백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핵심인력이 이탈될 수 있고 기존 운영하는 기능들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일수록 신속한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
전략적 제휴 관계 방법
인수나 합병의 형태는 아니지만 상대 회사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서 이익관계를 공유할 수 있는 형태도 있다. 양사가 파트너로서 사업을 진행하는 경영전략이다. 이러한 형태는 인수나 합병 방식 대신 취할 수 있는 옵션으로 경영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실행하는 형태이다. 전략적 제휴는 계약을 통해서 진행할 수 있는데 계약 협정 방식과 지분 협정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계약 협정 방식의 경우는 구매나 판매 계약,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구매 방식, 그로스 라이선스 방식과 같은 전통적 계약방식도 있고 공동개발, 공동 마케팅, 공동 유통과 서비스와 같은 비전통적인 계약 형태도 있다.
지분 협정 방식은 지분투자와 지분교환 형태의 법인 비 신설 방식이 있고 비자회사 성격이나 다국적 기업의 자회사 성격의 법인 신설 방식이 있다. 인수나 합병처럼 법인의 해체 방식도 지분 협정 방식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전략적 제휴의 경우는 상대 파트너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고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조심해야 할 것은 상대방의 실제 역량을 잘못 파악하거나 실제 역량보다 적게 공헌하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거나 협상력 우위를 악용하여 족쇄를 만드는 것들이다. 이는 경영 전략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실제 회사와 직원, 주주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